[살까팔까] “삼전 간만에 설렜다” 엔비디아 실적 기대로 반도체株 후끈

2025년 5월 28일, 국내 반도체주들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.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.7%, 2.7%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.

📈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

엔비디아는 5월 29일 새벽(한국시간)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이날 장 초반,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.34%(5만5,700원), 2.72%(20만8,000원)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.

특히, 엔비디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‘휴메인’과 최신 AI 칩 1만 8,000개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, 아랍에미리트(UAE)의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. 이러한 소식은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.

🧠 반도체주 상승의 배경

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, 국내 반도체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.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.38% 급등하여 7거래일 연속 이어온 하락세를 멈추었습니다 .

또한,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‘블랙웰’의 출하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반도체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. 이는 엔비디아의 시장 확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.

📊 전문가 의견

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“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서 AI 반도체 수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엔비디아의 시장 확장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”고 분석하였습니다 .

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“지난 2월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딥시크 충격 및 관세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급락했으나, 현재는 관련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”고 평가하였습니다 .

⚠️ 투자 유의사항

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국내 반도체주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섣부르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 특히,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(HBM)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존재하여 주가의 추세적 반등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.

반면, SK하이닉스는 예상보다 호황이 길어지는 HBM 수요 사이클이 내년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, 블랙웰의 실질적 수요 기여가 내년이라는 점에서 내년 실적도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.

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,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기대감에 따른 변동성에 유의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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